HD-DVD 와 Blu-Ray는 화질과 저장공간등에서 지금보다 훨씬 더 개선된 차세대 DVD 포맷입니다.  그런데 이를 x86 (32-bit) 윈도우 비스타 에서는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군요. (참고 : 케이벤치) 64-bit 윈도우 비스타에서만 지원할 예정이라고 이라고 합니다. 윈도우 비스타가 출시될 즈음해서는 64-bit 이용자가 지금보다 더 많아지겠지만 여전히 32-bit 이용자들도 적지 않은 수 일 것입니다. 이들에겐 -물론 업그레이드 예정이 전혀 없는 내가 갖고 있는 PC를 포함해서- 안 좋은 소식 입니다.

아마도 마이크로소프 자신이 이런 결정을 내렸다기 보다는 미이어 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MS로서는 스프트웨어를 판매하는 회사이므로 32-bit, 64-bit 의 하드웨어 사양을 고려할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알려져 있기로 32-bit PC의 경우 64-bit PC에 비해 미디어의 불법복제가 더 쉽다고 합니다. (주로 32-bit PC에는 서명안된 드라이버도 설치가 되는 반면 64-bit PC에는 설치가 안되가 때문.) 따라서 미디어 업계는 64-bit 이용을 추동할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어찌됐건 64-bit CPU가 내장된 PC를 구입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업데이트]: 당초 윈도우 비스타 32-bit 버전이 HD-DVD 나 Blu-Ray 포맷을 플레이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소식은 APC Magazine을 통해 전해 졌고, MS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도 되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 났습니다. APC Magazine도 이 기사를 통해 정정했고, CNET News, Windows Vista Team Blog 에서도 확인 되었습니니다. MS측의 말로는 HD DVD 또는 Blu-Ray 포맷을 지원할 것인지 아닌지는 MS가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WinDVD 나 PowerDVD 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Third-Party 메이커가 결정할 사안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윈도우 비스타 32-bit 버전에서 차세대 DVD 포맷을 실행할 수 없을 가능성은 존재 합니다. MS가 이에 관한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만 차이가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