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바와 헷갈리기 쉬운 기능 중의 하나로 윈도우 사이드쇼(Windows SideShow)라는 것이 있습니다. 정의되기로는

Windows에서 추가 기능 프로그램이나 가젯을 사용하여 컴퓨터의 정보를 주변 장치로 확장하는 플랫폼입니다.

라고 되어 있지만, 무슨 말인지 별로 도움이 안되지요?

사이드쇼는 일단 컴퓨터의 주 모니터를 보조하는 2차적인 모니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 2차적인 모니터에는 사이드 바에 표시되는 것과 비슷한 가젯이 표시됩니다. 가젯을 전용으로 표시한다는 점에서 모니터 두개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와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사이드쇼에 표시되는 가젯은 주로 윈도우 메일의 인박스나, 윈도우 일정 프로그램의 일정, 또는 작은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재생 컨트롤등이 표시되, 예를들어 윈도우 메일을 실행하지 않고도 새로 도착한 메일을 확인하고 읽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사이드쇼의 획기적인 면은 컴퓨터나 노트북의 전원이 꺼져 있어도 가젯을 통한 음악 재생이라든지 일정확인등을 할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시나리오가 가능해지지요.

노트북으로 작업중 거래처에서 할 프리젠테이션 약속시간에 늦은 것을 깨닫고는 바뿌게 약속장소로 생각되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아뿔사 여기가 아닌가 보네요. 약속장소는 아웃룩 일정에 적혀 있는데…, 다행히 노트북을 들고 갔으니 로그온 해서 아웃룩을 실행한 후 약속 장소를 확인하면 되겠군요. 그러나 사이드쇼 기능이 있는 노트북이라면 로그온 할 필요도 없고 아웃룩을 실행할 필요도 없습니다. 사이드쇼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니까요.

사이드쇼에 표시되는 것이 가젯이니 바탕화면에 있는 사이드 바의 가젯과 헷갈린다고요? 그냥 가젯은 사이드 바용이 있고 사이드쇼 용이 있다고 기억하시면 됩니다. 아, 한가지가 더 있습니다. 윈도우 라이브 사이트에서 추가할 수 있는 웹 사이트용 가젯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가젯에는 세가지 종류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도 사이드쇼가 뭔지 감이 확실히 잡히지 않는다면 아래의 이미지를 참고 하세요. 마침 CES 2007에서 Asus 에서 사이드쇼 기능을 포함한 W5Fe 노트북을 발표했습니다.

노트북 덮개에 오른쪽 윗 부분에 보이는 작은 화면, 이것이 사이드쇼입니다. 사이드쇼는 노트북 본체에서 분리될 수 있게 만들 수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모델의 경우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image source: Engadget

이 이미지는 사이드쇼에서 윈도우 메일의 인박스를 열어 본 것을 시연한 화면 입니다.

한가지 사이드쇼와 관련해서 추가로 기억할 것은 사이드쇼는 노트북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사이드쇼는 예를들어 키보드에도 표시될 수 있고 또 휴대폰 스크린을 사이드쇼로 이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키보드나 휴대폰의 경우에는 아직 제품으로 출시된 것은 없지만, 윈도우 비스타가 출시되고 나면 나오겠지요.